300억 투자 논란 ‘암살자(들)’…기업·산업은행 “외부 개입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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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 “전담부서 심사 거쳐 내부 기준 따라 결정”산은 “펀드 운용사가 독립 결정…투자 관여 안 해”국책은행 투자 논란에 해명…역사왜곡 공방 확산 등록 2026-10-03 오후 1:11:41 수정 2026-10-03 오후 1:11:41 가 가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IBK기업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 투자 과정에서 외부의 요청이나 개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자체 심사를 거쳐 투자를 결정했으며 산업은행은 출자한 펀드의 개별 투자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암살자(들)’ 포스터가 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기업은행은 3일 입장문을 내고 “기존 절차와 동일하게 전담 부서의 투자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며 “제작사의 제작 역량, 감독 및 출연진의 경쟁력, 사업성 등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부 기준에 맞춰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 요청이나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투자가 결정됐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산업은행도 이날 ‘한국산업은행은 영화 ’암살자(들)‘ 투자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투자 결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산은은 “투자 주체는 산업은행이 아니라 ‘OOO펀드’로, 관련 투자의사결정은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S사가 독립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펀드의 개별 투자 건에 대한 투자 의사결정 및 사후관리는 운용사 고유의 업무로 독립적으로 수행돼야 하며, 산업은행은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할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영화 ‘암살자(들)’의 투자 대상 선정과 투자 의사결정에 관여한 바 없으며, 외부의 요청 또는 개입에 의해 투자가 결정되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암살자(들)’과 관련해 국책은행 자금 30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영화에 20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산업은행은 펀드 출자를 통해 4억원을 투자했다. 영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는 기업은행이 참여한 펀드에서 142억5000만원, 산업은행이 참여한 펀드에서 140억원이 각각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프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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