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대어’ 목동 재건축, 수주전은 조용…대형사 잇단 단독응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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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2단지 우협 선정…6·8·10·13단지도 단독 수순 건설사는 선별 수주·조합은 이주 순서 밀릴까 ‘속도전’ 목동아파트 단지 전경.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이 공사비 약 1조7888억 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목동12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때 30조 원 규모의 대형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목동 재건축 시장은 막상 시공사 선정이 시작되자 대형 건설사 간 맞대결 없이 단독 응찰이 잇따르고 있다.GS건설은 지난 1일 목동12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문을 수령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두 차례 유찰 이후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선 입찰에는 GS건설만 참여해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시공사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조합원 총회를 거쳐 최종 선정 절차를 밟게 된다.● 현설엔 여러 곳 왔지만 본입찰은 한 곳씩…목동 수주전 ‘경쟁 실종’목동12단지만의 상황은 아니다. 먼저 시공사를 선정한 6단지는 DL이앤씨가 단독 입찰한 뒤 지난 6월 최종 시공권을 확보했다. 10단지는 현대건설이 두 차례 단독 응찰한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13단지 역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8단지도 1차 입찰에서 대우건설만 응찰했다.초반 분위기는 달랐다. 10단지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고 13단지에는 5개사, 12단지에는 4개사가 모습을 보였다. 8단지 현장설명회에도 대우건설·GS건설·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가 참석했다. 그러나 본입찰에서는 경쟁사들이 빠지면서 단독 응찰이 반복됐다.현재까지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한 사업장을 보면 DL이앤씨는 6단지, 대우건설은 8단지, 현대건설은 10단지, GS건설은 12단지, 삼성물산은 13단지에 각각 집중하고 있다. 목동 1~14단지가 모두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총 공사비 약 30조 원 규모의 대형 수주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입찰에서는 대형사 간 출혈 경쟁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 4단지도 단독 응찰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달 30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4곳이 참석했다. 공사비는 1조6389억 원, 3.3㎡당 1010만 원으로 목동 재건축 가운데 처음으로 1000만 원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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