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고대 졸업생, 모교에 20억 기부…“받았던 장학금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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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고대 졸업생, 모교에 20억 기부…“받았던 장학금에 보답”

벤처사업가 11학번 김응관씨
얼굴공개는 끝까지 거부

지난 15일 고려대에 20억원을 기부한 김응관 경영학과 11학번 교우(왼쪽)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지난 15일 고려대에 20억원을 기부한 김응관 경영학과 11학번 교우(왼쪽)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30대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생이 모교에 20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벤처사업가인 김응관 경영학과 11학번 교우(35)와 ‘경영대학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 기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모교에 총 2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중 10억원은 경영대학 학부생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한 ‘김응관 장학기금’으로, 10억원은 스타트업 연구원의 창업 인프라스트럭처를 지원하기 위한 ‘김응관 발전기금’으로 나뉘어 쓰인다. 고려대는 LG·포스코경영관 3층 로비에 ‘김응관 라운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씨는 이번 기부의 계기가 대학 시절 받았던 장학금이라고 밝혔다. 그는 “젊은 나이부터 함께 기부에 나서자는 취지에 다소 이른 나이지만 기부를 결정했다”며 “제가 받은 것들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씨는 얼굴이 공개되는 기념촬영은 끝내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모교와 후배를 위해 큰 뜻을 전하면서도 끝까지 겸양의 태도를 보여준 김 교우에게 감사하다”며 “청년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 구축에 값지게 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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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30대 졸업생 김응관 씨가 모교에 2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10억원씩 각각 학부생 장학금과 스타트업 연구원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나눠 사용되며, 학교는 ‘김응관 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씨는 기부의 계기를 대학 시절 장학금을 받았던 경험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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