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3승무패·25탈삼진…아시아선수권 MVP 하현승 “신인드래프트에서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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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끝난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 하현승. 사진제공|공동취재단[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빠르게 1군 무대서 활약하는 게 목표다.”18세 이하(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야구대표팀 ‘에이스’ 하현승(18·부산고)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했다.하현승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서 열린 일본과 대회 결승전(7이닝제)서 7이닝 동아 1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무결점 투구로 대표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유일한 완봉승의 주인공이 된 그는 대표팀이 2018년 이후 8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 3경기(15.2이닝)에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ERA) 0.00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팀과 개인 성적을 모두 챙긴 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기쁨을 더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공을 던진다는 게 영광이었다.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내 뒤에 친구들이 부담을 느낄까 봐 이닝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고 싶었다. 스스로 완봉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얘기했다. 압도적 기록을 남긴 비결도 전했다. 하현승은 “정말 준비를 잘했다. 이번 대회서 100%의 힘을 모두 쓰고 가자는 마음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며 “그런 마음가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이 8년만에 우승을 했는데, 처음 훈련할 때부터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신 (정윤진) 감독님과 코치님, 스태프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집중하고 먼저 점수를 뽑아준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이 크다”고 덧붙였다.하현승은 21일 열릴 2027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300만 달러(약 40억 원) 계약을 거절하고, KBO리그 입성을 선택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키움의 지명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하현승은 “올 시즌이 끝났는데, 잘 쉬면서 몸도 잘 만들어야 한다. 신인드래프트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프로에 가면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게 지금의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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