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R&D 구조 혁신 성과 기대...투자의견 상향-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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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3M(MMM)은 연구개발(R&D) 부문의 구조적인 혁신 성과를 인정받으며 월가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받았다. 번스타인은 25일(현지시간) 3M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45달러에서 171달러로 높였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3M의 주가는 전일대비 0.85% 오른 168.94달러에 거래 중이다.

바룬 고빈다라지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3M이 R&D 조직을 구조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품 상용화 과정을 일종의 ‘공장’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개별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하나의 포트폴리오처럼 관리하면서 개발 파이프라인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본을 배분하는 동시에 투자수익률(ROI)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에 번스타인은 할인현금흐름(DCF) 모델에 적용하는 3M의 유기적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약 3%에서 3.5~4%로 상향했다. 과거 R&D 효율성을 떨어뜨렸던 요인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과불화화합물(PFAS) 대체 문제와 소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했던 전략, 헬스케어 사업으로의 자본 유출 등이 앞으로는 더 이상 3M의 R&D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번스타인은 AI 관련 자본지출 확대에 힘입어 단기 경기순환 산업의 회복이 초기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3M에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번스타인은 3M이 2026년 약 2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점진적으로 40%대 중반까지 상승하고, 향후에는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R&D 구조 혁신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경우 현재 수준에서 추가적인 마진 확대 여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새롭게 제시된 목표주가에 이미 근접해 있는 만큼, R&D 혁신에 따른 개선 기대 역시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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