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물량 4년 연속 20만가구 못 넘겨
입주계획 물량도 11년 만에 10만가구↓
“서울 접근성 우수 실·투자수요 모두 관심”
수도권 아파트 공급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다. 분양 물량의 가늠자인 착공 물량이 지난 4년간 20만가구를 밑돌며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주택건설실적(착공)’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착공 실적은 16만6823가구로, 전년 16만3255가구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만5794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3만2119가구)과 인천(1만8910가구)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21년 26만5642가구였던 착공 물량은 2022년 18만2684가구로 약 31% 급감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0만가구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직전 4년과 최근 4년 평균치를 비교해 봐도 27만9811가구에서 15만9840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착공 물량 감소는 결국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져 실질적인 공급 부족을 초래하고 있다.
부동산R114 기준 올해 아파트 입주계획 물량(임대 제외)은 9만148가구로, 지난 2015년(9만2668가구) 이후 11년 만에 10만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공급 감소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허가 물량 감소와 공사비 상승, 금융 부담 등이 맞물리면서 신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다.
이처럼 공급 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입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전, 분양 시장에서 내 집 마련 기회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금호건설은 오는 3월 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왕숙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왕숙2지구에서 처음 본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인근에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를 공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47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시흥거모지구 B1에서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 분양을 앞뒀다.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총 353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착공 물량 감소는 2~3년 뒤 입주 물량 감소로 직결된다”며 “이미 수도권 입주 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공급 회복이 지연될 경우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희소성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핵심 지역의 새 아파트는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단독] 경기도 아파트도 ‘재초환 날벼락?’…국토부, 부과대상 전국 조사](https://pimg.mk.co.kr/news/cms/202602/25/news-p.v1.20260225.caae9b2a9706455faa27ce01082481ed_R.jpg)












.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