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모 HM그룹 회장(사진)이 제7대 한국디벨로퍼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부동산 개발공제조합'을 설립해 개발사업 금융 리스크를 줄이고 회원사의 자금 조달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국디벨로퍼협회는 25일 제18회 정기총회에서 김 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1970년생인 김 회장은 2012년 부동산업계에 입문한 2세대 디벨로퍼다. 자산 2조원 규모의 종합 디벨로퍼 그룹인 HM그룹을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협회는 회원사들이 힘들 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낮은 곳에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가장 앞에서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며 "원팀이 돼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내에 부동산 개발공제조합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 회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금융 방파제를 구축해 회원사의 금융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개발사업 실적 확인제 도입과 회원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디벨로퍼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정당한 평가를 이끌어내겠다"며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디벨로퍼협회는 2005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다. 개발 사업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디벨로퍼 업계의 권익을 대변해 왔다.
HM그룹은 2012년 분양대행사 '프런티어마루'를 모태로 출발했다. 2015년부터 시행 사업에 뛰어들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부동산 개발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문화, 전시, 조명 등 다양한 분야로 계열사를 넓히며 종합 디벨로퍼 그룹으로 성장했다. 2019년에는 자산운용 규모 5조2000억원 수준의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했다. HM그룹의 2024년 말 기준 자산 총액은 2조1170억원에 달한다. 현재 청주 '신분평 더웨이시티'(3949가구) 시행을 진행 중이며,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주차장 용지 개발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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