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달러로 시작한 이탈리아 IT기업 '벤딩 스푼스', 230억달러 기술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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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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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IT기업 벤딩 스푼스가 부실 인터넷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는 전략으로 기업가치 약 230억달러의 나스닥 상장 기술기업으로 성장했다. 인수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수익성을 높여 장기 보유하는 독특한 사업모델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벤딩 스푼스는 지난주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통해 16억8천만달러를 조달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40% 급등했고, 주 초 종가 기준으로도 공모가보다 약 25%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기업가치는 약 230억달러로 평가됐다. 공동 창업자인 루카 페라리와 다른 공동 창업자 3명은 이번 상장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고, 베일리 기퍼드 등 초기 투자자들도 큰 투자 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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