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 스포츠동아DB
최지우가 늦깎이 육아맘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 최지우는 유재석, 유연석과 오랜만에 재회해 “요즘은 육아 외엔 아무것도 안 한다. 그런데도 너무 바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지우는 46세에 첫 아이를 출산해 현재 만 5세 딸을 키우고 있다.
그는 “딸 친구 엄마들이 90년대생이라 20살 차이가 난다. 너무 어린 친구들이라 힘들지만 그래도 불러주면 고맙다고 열심히 쫓아다닌다”고 현실 엄마들의 관계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사진제공ㅣSBS
또한 최지우는 “아이에게 유튜브는 금지다. 밥 먹을 때는 엄마 아빠도 폰을 절대 안 본다”며 확고한 육아 원칙을 공개했다. 이에 유재석은 “훈육할 때 나오는 목소리 같다. 무게감이 있다”고 공감했다.
최지우는 “지금이 훈육 시기다. 울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한다”며 단호한 양육 철학을 전했다. 늦은 나이에 얻은 아이지만 “억울하다는 생각은 없다. 영화도 많이 못 찍었지만 지금은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둔다”며 담담한 속내도 전했다.
한편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인 최지우는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3기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9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으며 2020년 딸 루아 양을 출산해 슬하에 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