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절정의 타격감이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 5번째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타율 공동 2위까지 올라 섰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5번, 우익수로 나선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장타는 없었으나, 단타 4개로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한 것.
이로써 이정후는 부상 이탈 전부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특히 이정후는 부상 복귀 후 11경기 중 무려 4경기에서 4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리처드 러브레이디를 맞아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4회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이어 이정후는 6회 중견수 앞 안타 후 득점, 8회 내야안타 후 득점을 기록한 뒤, 마지막 9회 2사 후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4안타 2득점 활약에도 3-4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8회까지 3-1로 앞섰으나, 9회 키튼 윈이 무너지며 3-4로 고개를 숙였다.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333와 3홈런 22타점 32득점 75안타, 출루율 0.367 OPS 0.820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타율 공동 2위. 또 선두 오토 페레즈와의 격차는 단 3리에 불과하다. 이번 주 내에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격차다.
한편, 9회 2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윈이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안았고, 워싱턴 4번째 투수 블레이크 비턴은 1 1/3이닝 2실점에도 승리투수가 됐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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