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에 중국 개입”…경찰, 부정선거 주장 모스 탄 수사, 李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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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해온 모스 탄 교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탄 교수가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을 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발했으며, 탄 교수는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또한, 반대 집회가 열려 탄 교수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그의 주장들이 한국 사회의 민주 질서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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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논란을 빚어온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리버티대 교수)가 15일 서울대 정문 앞에서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논란을 빚어온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리버티대 교수)가 15일 서울대 정문 앞에서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됐다는 주장해 온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경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탄 교수를 고발한 사건을 최근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자유대한호국단은 탄 교수가 지난달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국제선거감시단’ 주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한 바 있다.

하루 전 입국한 탄 교수는 보수단체 트루스포럼이 주최로 이날 오후 5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특강을 하려 했으나 학교 측으로부터 대관이 취소됐다.

단체 측은 장소를 옮겨 오후 7시께 서울대 정문 앞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탄 교수는 간담회 연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주장을 펼쳤다.

반대 집회도 열렸다. ‘모스 탄 방한 반대 대학생 긴급행동’은 간담회에 앞서 서울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스 탄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허위 선동과 정치 개입을 일삼았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그는 6·3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렸고,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악의적 허위 주장을 유포했다”며 “이는 한국 사회의 민주 질서와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한미동맹을 극우 정치에 악용하려는 공작 행위”라고 비판했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중국이 한국의 부정선거에 개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릴 적 소년원에 들어갔다’는 등의 음모론으로 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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