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가 8월 14일 올라온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지난 28일자로 ‘잠실르엘’ 서울시 장애인 특별공급 기관추천 공고를 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내달 1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3일이다.
잠실르엘은 총 1865가구 중 216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 45㎡·51㎡·59㎡·74㎡ 등이다.
전용면적 84㎡ 이상 대형 평형은 조합원 분양 물량으로 빠졌고 중소형 평형만 일반공급 대상이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3개 동,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2·8호선이 지나는 잠실역 인근이고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 등이 가깝다.
분양가는 3.3㎡(1평)당 6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청약 당첨자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정부가 시행한 가계부채 관리방안(6·27 대책)이 적용되는 만큼 자금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정부 대책에 따라 무주택 분양 당첨자는 잔금을 마련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다. 유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