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8K→10K’ 부상 딛고 정상궤도 오른 벤자민의 안정감, QS로 두산 연패 끊었다 [SD 고척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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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웨스 벤자민이 22일 고척 키움전서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33)이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벤자민은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고 7승(7패)째를 따냈다. 5위 두산(66승5무62패)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벤자민은 왼쪽 견갑하근 미세 손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0일간 자리를 비웠다. 이 기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착실히 재활에 집중한 그는 복귀전인 10일 잠실 키움전(4이닝 무실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1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5이닝 1실점)서는 6승째를 따냈다.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과 결과 모두 좋았다.이날은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까지 해냈다. 직구 최고구속은 직전 등판의 147㎞서 148㎞로 상승했고, 투심패스트볼과 커브, 컷패스트볼, 스위퍼 등의 움직임도 좋았다. 무엇보다 82구로 6이닝을 버틴 효율적 투구가 인상적이었다.두산 웨스 벤자민이 22일 고척 키움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1회말 2사 1·3루 위기서 임병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부터는 탄탄대로를 걸었다. 임병욱부터 4회말 선두타자 케스턴 히우라까지 8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삼진 7개를 엮어냈다. 2-0으로 앞선 5회말에도 여동욱, 염승원, 권혁빈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6회말이 고비였다. 선두타자 추재현에게 좌중간 2루타, 맷 데이비슨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히우라의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1점만 주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루서는 임병욱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타선은 3회초 무사 1·3루서 김민석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5회초 1사 1·2루서 양의지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쳐내 벤자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1로 추격을 허용한 8회초에는 양석환의 솔로홈런(시즌 5호), 박찬호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말 김택연이 히우라에게 2점홈런(시즌 9호)을 허용한 터라 8회초 3득점이 더 값졌다. 9회말 등판해 승리를 지킨 이영하는 23세이브째를 챙겼다.두산 양석환(오른쪽)이 22일 고척 키움전 8회초 솔로홈런을 쳐낸 뒤 고토 고지 코치와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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