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만에 총살형”…트럼프, 포트후드 총기난사범 처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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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만에 총살형”…트럼프, 포트후드 총기난사범 처형 승인 2차대전 이후 미군 첫 총살형미군 사형 집행도 65년 만육군이 집행 일시·장소 결정 2009년 포트후드 미군기지 총기난사범 니달 하산 [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제공·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9년 텍사스 포트후드 미군기지 총기난사범 니달 말릭 하산에 대한 총살형 집행을 승인했다. 미군이 자국 군인을 총살형에 처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CNN에 따르면 하산은 사건 당시 미 육군 소령 계급의 정신과 군의관이었다.숀 파넬 미 국방부(전쟁부) 수석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2009년 포트후드에서 무장하지 않은 미군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하산에 대해 미 육군 총살형 집행을 권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고 전했다.하산은 2009년 11월 5일 포트후드에서 “알라후 아크바르”(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라고 외친 뒤 총기를 난사해 장병과 민간인 13명을 숨지게 하고 32명을 다치게 했다.당시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앞두고 있던 하산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자생적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미국 내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파넬 대변인은 하산의 총살형 집행 일시와 장소를 육군 장관이 정할 예정이라며 “하산에게 심판의 날이 마침내 왔다”고 밝혔다.6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에서 총살형 집행은 매우 드문 편이다. 현재 아이다호와 오클라호마, 유타, 사우스캐롤라이나, 미시시피 등 일부 주에서만 총살형을 허용하고 있다.사형에 반대하는 비영리단체 ‘사형정보센터’(DPIC)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3명이 총살형으로 처형됐다. 그 이전에는 1977년 이후 총 3명에게 총살형이 집행됐으며 모두 유타주에서 이뤄졌다.미군이 사형을 집행하는 것도 65년 만이다.미군이 마지막으로 사형을 집행한 것은 1961년 4월 13일로, 당시 미 육군 이등병 존 베넷이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교수형에 처해졌다.미군의 마지막 총살형 집행은 1945년 11월 9일 소총부대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하산의 형이 실제 집행되면 약 81년 만의 미군 총살형이 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사형제도를 지지해왔다.집권 1기 당시 17년 만에 연방 사형 집행을 재개해 임기 종료 전까지 사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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