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신의 3번째 최우수선수(MVP)이자 첫 타격 3관왕을 노리고 있는 ‘현역 최고 타자’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뉴욕 양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더블헤더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저지는 1차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저지는 곧바로 열린 2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서 시즌 8호 대포를 가동했다. 10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에 저지는 더블헤더 2경기에서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뉴욕 양키스 타선을 이끌었다. 또 뉴욕 양키스는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에이스 맥스 프리드가 1차전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5승째를 가져갔고, 2차전에서는 팀 힐이 1이닝 무실점 호투 후 승리투수가 됐다.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린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406와 8홈런 27타점 25득점 45안타, 출루율 0.500 OPS 1.217 등을 기록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홈런 공동 6위, 타점 공동 1위. 홈런은 1위와 2개 차이다. 즉 저지는 자신의 첫 타격 3관왕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또 FWAR 2.7과 wRC+ 249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저지의 wOBA와 xwOBA 역시 메이저리그 최고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지난 2022년 62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깨뜨릴 수 없을 것 같던 2022년의 기록을 넘어섰다는 평가.
이에 저지의 커리어 하이는 2024시즌으로 기억될 것으로 평가됐으나, 이번 시즌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만큼 대단한 타격을 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