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집값 0.84%↑…강남 하락·외곽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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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지난달에도 일제히 상승하며 ‘트리플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2개월, 3개월 연속으로 오름 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 중이다. 특히 성북·노원구 등 외곽 지역이 1%대 강세를 이어갔고 빌라 등 연립·다세대주택이 아파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과 주택 유형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서울 용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4%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도 각각 0.74%, 0.82% 올랐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 3월 0.39%에서 4월 0.55%, 5월 0.90%, 6월 1.03%, 7월 1.09%로 4개월 연속 확대됐다가 8월(0.97%)과 9월(0.84%) 두 달 연속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올해 1~9월 누적 상승률은 7.58%로 지난해 같은 기간(4.18%)을 크게 웃돌고 있다. 서울 전체 상승폭은 줄었지만 자치구별 온도 차는 뚜렷했다. 강남구는 8월 0.18% 하락에서 9월 1.14% 하락으로 낙폭이 0.96%포인트 확대됐다. 서초구도 같은 기간 0.01% 하락에서 0.60% 하락으로 내림폭이 커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집값이 하락한 곳은 강남·서초구 두 곳뿐이었다. 반면 성북구(1.61%)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노원구(1.58%), 서대문구(1.57%), 광진구(1.41%), 동대문구(1.40%), 중랑구(1.38%) 등이 뒤를 이었다. 성북구와 강남구의 월간 가격 변동률 격차는 8월 2.01%포인트에서 9월 2.75%포인트로 확대됐다. 권역별로도 성북·노원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은 1.36% 상승한 반면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은 0.13% 하락했다. 강북권 전체 상승률은 1.21%로 강남권(0.50%)의 두 배를 웃돌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보다 빌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월 1.05%에서 9월 0.74%로 0.31%포인트 축소됐다. 반면 연립·다세대주택은 같은 기간 0.93%에서 1.03%로 오름폭이 0.10%포인트 확대됐다. 8월에는 아파트 상승률이 연립·다세대주택보다 0.12%포인트 높았지만 9월에는 연립·다세대주택이 아파트를 0.29%포인트 웃돌며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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