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가 타이틀 판도 바꾸나…‘타이틀 리더’ 곽빈·최민석·김도영, 운명의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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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과 최민석, KIA 김도영(왼쪽부터)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최대한 기록을 쌓아야 타이틀 경쟁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달아날 수 있을 때 최대한 멀리 가야 한다. 투수 곽빈(27)과 최민석(20·이상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타이틀 리더’를 지키기 위해 스퍼트에 나선다.‘2026 신한 SOL KBO리그’는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한 각 팀의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리그 최고 선수의 영예를 얻기 위한 타이틀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변수는 19일 개막하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4일에 소집된다. 곽빈, 최민석, 김도영은 약 2주간 자리를 비운다. 타이틀 경쟁 중인 이들이 이탈하면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와 타이틀 경쟁을 다시 시작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표 선수들의 귀국일은 28일이다. 정규시즌이 끝나기 직전이다. 타이틀 홀더가 되기 위해선 대표팀 합류 이전에 최대한 기록을 쌓아야 한다.노시환(26·한화 이글스)의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그는 2023년 개최된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기 전까지 31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2위(26홈런) 최정(39·SSG 랜더스)과 타점 2위(89타점) 오스틴 딘(33·LG)에 넉넉한 격차로 앞섰다. 덕분에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복귀해서도 1위를 내주지 않았고, 홈런과 타점 부문 2관왕에 올랐다.곽빈은 평균자책점(ERA·2.26)과 탈삼진(186개) 부문 1위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인 마지막 등판서 최소 실점으로 최대한 많은 삼진을 잡아내 선두 체제를 굳혀야 한다.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투구 페이스가 더 올라오는 상황이라 충분히 가능하다.최민석은 임찬규(34·LG 트윈스)와 다승 공동 1위(13승)다. 선발투수의 승리는 개인의 호투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야수들의 득점과 수비 지원이 필요해 더 어렵다. 하지만 승운이 따르고 있다. 8월 등판한 4경기서 모두 승리를 따내 타이틀 경쟁에 속도를 붙였다. 대표팀에 차출되기 전까지 한 차례 등판이 남았다. 반드시 승수를 추가해야 복귀 후 다승왕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김도영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시즌 40호 홈런을 터트려 타이틀 수성에 불을 붙였다. 2위 오스틴과 격차도 벌렸다. 하지만 투수와 다르게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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