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6조 예산중 안전관련 274억뿐” 지적…배경훈 “해킹 맞설 프론티어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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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6 ⓒ 뉴스1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위협이 커지는 데 맞서 정부가 사이버 안보용 고성능 AI를 개발하고 침해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국회에서는 공격 기술 발전 속도를 국내 방어 체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도 이어졌다.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AI 안전 투자가 성능·인프라 투자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AI 성능·인프라 예산은 6조1490억 원인 반면 안전·신뢰 분야는 274억 원에 그친다. 이 의원은 “가속페달은 빨라지는데 브레이크는 그대로”라며 AI안전연구소 인력도 38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성능이 발전하는 만큼 신뢰와 안전도 중요하다”며 연구소 인력과 예산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또 사이버 안보 등에 대응할 고성능 ‘프론티어AI’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연을 하고 있다. 2026.10.6 ⓒ 뉴스1 기존 침해사고 대응 역량도 도마에 올랐다.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침해사고가 전년보다 26%, 정보 유출사고는 45% 늘었다며 “과기정통부는 침해·해킹 대응 총괄 부서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대응 시스템이 기관별로 나뉘어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내년 정보보호 예산을 올해 3634억 원에서 5232억 원으로 44% 늘렸고, 침해사고 대응에 과기정통부가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과기정통부는 1일부터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되면서 기업 신고 없이 해킹 정황만으로 현장조사가 가능해진 만큼 침해사고 반복 기업에 대한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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