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살아남는 기업은 따로 있다”…혁신의 답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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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AI 시대, 살아남는 기업은 따로 있다”…혁신의 답은 사람 진주 K-기업가 정신 국제 포럼글로벌 기업가정신 세션서英 아우티오 교수 “학습·적응이 핵심”日요시모토 교수 “윤리와 이익 함께”美이대우 교수 “현장 경험이 기업가정신” 20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6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마지막날 글로벌 기업가 정신세션에서 연사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진주시]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바꾸는 시대에는 기술을 앞서 도입하는 것만큼 사람과 조직의 적응력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기업가정신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20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2026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글로벌 기업가정신 세션에서 에르코 아우티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는 AI 시대의 혁신을 ‘창조적 파괴’로 규정하며 사람의 학습 능력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 변화 자체보다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역량이 더 중요하다는 진단이다.아우티오 교수는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의 개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이 기존 제품과 사업 방식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혁신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공장과 물리적 작업뿐 아니라 지식과 아이디어를 다루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기술과 고객의 변화 속도가 빨라진 만큼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그럴수록 사람이 얼마나 빨리 배우고 변화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그는 이러한 역량을 ‘적응형 인적자본’으로 표현했다. 아우티오 교수는 “회복력도 단순히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는 능력이 아니라 경험에서 교훈을 얻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따라 사업 방향을 바꾸더라도 고객과 사회를 위해 창출하려는 가치는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기업 내부의 문화와 리더십도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성원이 문제를 조기에 알리고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우티오 교수는 “실패를 허용한다는 것은 책임이나 기준을 낮추는 게 아니라 문제를 일찍 발견해 바로잡을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AI 역시 강연이나 이론으로만 익힐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배워야 한다”고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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