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키우는 스페이스X…성장 빨라졌지만 투자 부담도 커졌다[클릭!e해외주식]

2 days ago 17

스타링크·AI 성장에 2분기 호실적AI 투자 확대…투자 회수가 관건스타십 상용화·스타링크 V3 주목 등록 2026-08-08 오전 9:00:04 수정 2026-08-08 오전 9:00:04 가 가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스페이스X(SPCX)가 스타링크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AI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설비투자는 단기 부담으로 꼽힌다. 증권가는 AI 수익화 속도와 투자 회수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분석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AP뉴시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AI 클라우드와 스타링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78억 1400만달러(약 11조 17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1.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억 4000만달러(약 1930억원)로 예상보다 적었다. 주당순이익(EPS)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스타링크는 여전히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 축이다. 가입자는 1200만명으로 확대됐고 기업·정부 부문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미국 정부와 스타쉴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항공사와 이동통신사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NH투자증권은 항공시장 침투율이 아직 낮은 만큼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투입 이후 통신 용량과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사업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앤트로픽과 체결한 AI 클라우드 계약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구글, 리플렉션AI 등 신규 고객 확보도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확보한 AI 클라우드 계약을 바탕으로 연말 기준 연환산 매출 100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신규 계약 역시 기존보다 높은 단가로 체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AI 사업 확대는 대규모 투자도 동반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분기 AI 관련 설비투자(CapEx)에 158억달러(약 22조 3775억원)를 집행했으며 AI 컴퓨팅 용량도 올해 말 2GW, 2027년에는 최대 10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당분간 투자 부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 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