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자리 양극화 키웠다” … 에이전틱 AI 일자리 88% 서울·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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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AI가 일자리 양극화 키웠다” … 에이전틱 AI 일자리 88% 서울·경기로 업데이트 : 2026.09.15 16:25 닫기 한은, BOK 이슈노트생성형 AI 일자리 19.9만명 수도권행비수도권 실질임금 정체 또는 소폭 하락사람 대체할 피지컬 AI 경북·전남서 높아“전문 인력 육성시 수도권 쏠림 완화 가능” 한국은행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에 6년만에 준공된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외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인공지능(AI) 확산이 권역별 일자리와 임금 격차를 키울 수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한은은 15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AI와 지역 노동시장-지역 간 격차 확대 위험과 새로운 기회’에서 2023년 이후 3년간 생성형 AI 노출도가 높은 직업의 취업자는 24만7000명 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증가분의 80.8%인 19만9000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고 진단했다. AI 노출도가 높을수록 해당 업무에서 AI 활용이나 자동화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관련 일자리는 수도권 편중이 더 뚜렷했다. 지난해 에이전틱 AI 고노출 직업 취업자 증가분 10만5000명 가운데 88.3%인 9만3000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AI가 단순 사무 업무를 일부 대체하는 한편,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숙련 전문인력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은은 AI 확산 이후 전문성, 경험, 연륜, 사회적 역량 등의 수요가 증가했으나, 이런 조건을 갖춘 인력 공급이 충분치 않다고 진단했다.수도권에서는 AI 관련 취업자가 늘었지만, 인력 부족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에이전틱 AI 노출도가 높은 직업의 실질임금은 지난해 수도권에서 빠르게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정체하거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력의 수급 불균형이 수도권에서 더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지역 간 일자리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2024년 기준 반도체 제조업 종사자의 74.4%, 정보통신·금융보험 등 지식서비스업 종사자의 71.9%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여기에 AI 투자까지 수도권에 몰릴 경우 생산성과 임금 격차가 확대되면서 인재 쏠림이 한층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피지컬 AI 노출도는 경북·전남·충북·울산 등 비수도권에서 높아 고용 충격이 지방에서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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