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융합 과정 최종 선정
내년까지 5억원 지원
실무형 인재 양성 추진
산학협력 교육 본격화
조선대학교가 항공우주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융합 인재를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교육부 ‘2026 항공우주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AI 융합 과정’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내년 2월까지 1년간 총 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항공우주 산업과 AI 기술을 결합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통합체계지원(IPS·Integrated Product Support)’ 분야다. IPS는 항공기나 위성 등 복잡한 시스템의 설계부터 운용,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개념으로,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고장 예측이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확대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기존 항공우주 공학에 AI 기술을 결합한 단기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조선대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플랫폼 구축, 산업계 교원 확보를 맡고, KAI와 참여기업은 AI 인프라 제공과 현장실습 중심 교육, 인턴십 운영 등을 지원한다.
특히 △중급·고급 수준의 마이크로전공 신설 △현장실습형 교육과정 운영 △AI 기반 IPS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단계별 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전공은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단기 과정으로, AI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설계 등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시스템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해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또한 캡스톤디자인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항공기와 위성의 운용·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전형 교육도 진행한다. 여기에 현직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와 전시·박람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흐름을 반영한 교육도 병행된다.
인턴십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KAI를 비롯해 한성에스앤아이, 타임기술, 케이엘티시스템즈, 티에스아이, 비브스튜디오스 등 1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규 사업단장은 “이번 선정은 조선대가 항공우주와 AI 융합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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