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여성이 진짜 건강으로 향하는 길…도서 『내 몸을 아는 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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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여성이 진짜 건강으로 향하는 길…도서 『내 몸을 아는 힘』 外 송경은 매일경제 기자 입력 : 2026.10.12 17:38 예전과 똑같이 운동했는데 유난히 회복이 더디고, 별일 없는데도 피곤하거나 전에 없던 통증이 생긴다. 이럴 때 우리는 흔히 ‘나이가 들어서’라고 넘기거나 운동량을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여성의 몸은 근육과 뼈, 관절뿐 아니라 호르몬과 에너지 시스템이 서로 영향을 주며 계속 변한다. 기타 야코프 지음 / 장혜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내 몸을 아는 힘』은 몸의 변화를 의지 부족이나 노화의 문제로 단순화하지 말고, 먼저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읽어보자고 제안한다. 또한 체중이나 체형처럼 눈에 보이는 숫자에 집중하기보다 ‘이 몸을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이를 위해 근육과 뼈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관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호르몬이 컨디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한다.여성의 몸이 남성과 어떻게 다르게 작동하며 나이가 들면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도 짚는다. 몸의 원리를 알아야 유행하는 운동법이나 건강 정보를 무작정 따라가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기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에 대한 접근도 현실적이다. 남들이 좋다는 운동을 따라 하는 것보다 다치지 않게 몸을 쓰는 법, 요요 없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법, 현재의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법에 무게를 둔다.특히 통증이나 더딘 회복을 참고 견뎌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잠과 영양, 휴식 역시 운동만큼 중요한 회복의 수단이며 몸 상태에 따라 삶의 속도를 조정하는 것도 건강 관리의 일부라고 강조한다.감정과 적당히 거리 두기『과몰입 사회』 박은지 지음 / 동양북스 펴냄 직장에서 내 아이디어를 동료가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집에 돌아온 뒤에도 그 장면이 떠나지 않는다. ’나를 무시한 걸까’, ‘상처받은 내가 문제일까.’ 독일의 임상심리학자 기타 야코프는 이런 순간에 감정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일이 언제나 도움이 되는지 묻는다.한때 ‘감정’은 억누르고 참아야 할 대상으로 취급됐다. 마음의 상처를 인정하고 자기 감정을 돌보자는 흐름은 그런 문화에 대한 중요한 교정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추가적인 질문을 던진다. 불편한 감정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이름 붙이는 일이 오히려 그 감정을 더 크게 만들지는 않는가. 직장에서 받은 피드백을 성장의 계기로 보기보다 ‘상처’로만 받아들이고, 인간관계에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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