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부산역·광안리·부산항까지
오는 12~13일 ‘아리랑 IN 부산’ 맞이 총력전
드론쇼·미디어아트·K-컬처 체험행사 풍성
미식·야간관광 연계 경제효과 기대
“공연 보러 왔다가 부산의 매력까지 함께 느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인 그룹 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부산 전역이 초여름 축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공연장 주변에 국한됐던 기존 행사와 달리 공항과 기차역, 해변, 관광지, 상권까지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로 변신하면서 국내외 팬들과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부산시는 오는 12~13일 열리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에 맞춰 공항과 기차역, 해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 ‘도시 전역 축제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BTS가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부산에서 세 번째로 여는 대규모 공연이다. 멤버들의 군 복무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부산 무대에 서는 만큼 공연은 물론 도시 전체가 ‘BTS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부산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관광객들이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공연이 끝난 뒤까지 도시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먼저 관광객을 맞이하는 곳은 김해국제공항이다. 시는 8일부터 14일까지 공항에 환영 포토존을 설치하고 외국인 환대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BTS 웰컴센터에서는 관광 안내와 짐 보관·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며, 음악 체험존과 K-뷰티 체험 공간, 인공지능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도심 곳곳도 BTS를 주제로 한 축제 공간으로 꾸며진다. 부산역 광장에는 높이 5m 규모의 K-팝 조형물이 설치되고, 주요 전광판과 미디어 시설에는 환영 메시지가 송출된다.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는 특별 경관조명으로 물들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도 풍성하다. 공연 기간인 12~13일 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1000대 드론과 광안대교 조명이 어우러진 대규모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송상현광장에서는 BTS 아리랑 앨범의 상징색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행사 ‘더 레드 모먼트 부산’이 열려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공연 특수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부산항 제1부두에서는 로컬 식음료 업체 50여 개 팀이 참여하는 미식 라운지와 라이프스타일 마켓이 운영되고, 부산 전역의 유명 음식점과 연계한 미식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공연장이 위치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에는 관광홍보관이 운영되며, 부산역 웰컴센터와 공공숙박시설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웰컴키트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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