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4개 브랜드는 광화문 일대 매장에서 전주 혹은 같은 요일 대비 적게는 1.4배에서 많게는 6.5배까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식과 응원봉 충전을 위한 건전지, 핫팩 등 방한용품이 특수를 누렸다.
CU는 광화문 인근 점포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3.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연장과 가장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6.5배 늘어났다. GS25 역시 광화문 인근 5개 매장 매출이 전주 대비 3.3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광화문과 명동 상권 40개 점포 매출이 전달 대비 2.2배 늘었으며, 핵심 점포는 7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역시 광화문 일대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1.4배 늘었으며, 특정 점포는 4배까지 늘었다.
그러나 공연장 인파가 하이브 추산 10만4000명으로 예상치인 26만명을 밑돌면서, 일부 점주들 사이에서는 팔리지 못한 재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포켓CU 재고 조회에 따르면 행사 종료 이틀이 지난 23일 오후 3시 23분 기준 광화문점의 주먹밥·김밥 등 일부 간편식이 재고가 최대 80개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 중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점에서 같은 제품이 10개 미만인 것과 대비된다.
23일 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BTS 공연 때 준비하고 남은 식자재 처리 방법을 알려달라”는 샐러드 가게 점주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토요일 휴무인데도 언론사, 유튜버 문의까지 이어져서 홀린 듯 문을 열었다”며 “밤새 자다 깨기를 반복하며 왜 내가 망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나 이태원 참사 이후 압사 사고 경계 탓에 사람들이 근방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했다고 토로했다.
같은 날 광화문 인근 카페를 운영하는 누리꾼도 X(구 트위터)를 통해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BTS 공연에 26만 명 온다길래 아마 광화문 자영업자들 다 준비했을 거다. 우리 매장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우리 매장 앞을 경찰이 펜스로 막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통제해서 이쪽 라인 그냥 다 죽었다”며 “반대쪽은 사람들 다니게 열어두고 우리 쪽 라인만 막아뒀다”고 토로했다.이에 재고 처리를 위해 ‘떨이 판매’를 하는 매장도 등장했다. X에 공개된 한 편의점 매대 사진에는 “김밥 1+1”,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하나 사면 하나 랜덤 증정”이라고 적혀 있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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