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전 멤버 ‘타오’ 기업가로 변신 … 생리대 팔아 30분 만에 41억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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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EXO의 전 멤버 타오가 온라인 생리대 판매로 30분 만에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화제다.

타오는 라이브 방송에서 생리대 62개입 박스를 판매하며 45만 박스가 팔리고 2250만 위안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는 이 일을 여성에 대한 책임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상품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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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전 멤버 타오가 온라인에서 생리대를 판매하여 30분 만에 약 41억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 = 더우인.웨이보 캡처]

엑소 전 멤버 타오가 온라인에서 생리대를 판매하여 30분 만에 약 41억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 = 더우인.웨이보 캡처]

인기 아이돌 그룹 EXO의 전 멤버인 타오가 온라인에서 생리대를 팔아 30분 만에 300만 달러(약 41억)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27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타오는 지난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생리대 62개입을 한 박스로 49.8위안(약 9500원)에 판매했다. 방송 시작 30분 만에 45만 박스가 팔리며 2250만 위안(약 4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1일에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체험용 생리대 박스 4만 9500개를 개당 0.01위안(약 2원)에 판매하며 1분 만에 완판시킨 바 있다.

타오는 3월 중국 내 여러 생리대 공장에서 이미 사용한 생리대를 재포장해 높은 가격으로 다시 판매한 사실에 “역겹다”고 공분하며 여성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생리대를 직접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일부 누리꾼은 “남성이 여성이 겪는 일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표했지만, 실사용자는 타오의 생리대를 이용하고 “통기성이 좋고, 가벼우며 흡수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타오는 “나는 이윤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성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나를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기업가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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