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이어 스케이트보드 강준이 금메달에도 ‘흠집’…한국 선수단 잇단 메달 손상에 조직위 교환 요청, 해외서도 유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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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 강준이가 2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서 금메달을 들고 웃고 있다. 나고야|뉴시스이광노, 연제길, 배재민(왼쪽부터)으로 구성된 한국 e스포츠 대전격투 대표팀이 26일 일본을 꺾고 이번 대회 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다. 도코나메|뉴시스[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들이 받은 금메달에서 잇따라 흠집이 발견되면서 대회 조직위원회에 메달 교환을 요청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 강준이(18·서울 플레어)는 28일 일본 나고야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주최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메달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준이는 27일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에서 정상에 올랐다.그는 “메달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흠집이 있었다. 교환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에서 받은 금메달 표면에 이미 손상이 있었고, 이를 확인한 뒤 조직위원회에 교환을 요청했다.한국 선수단에서 메달 상태에 문제가 확인된 사례는 강준이가 처음이 아니다. 26일 e스포츠 대전격투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연제길(39·kt 롤스터), 배재민(41·키움 디알엑스), 이광노(45)의 메달에서도 표면 손상과 흠집이 발견됐다. 대전격투는 세부 종목별로 연제길이 스트리트 파이터6, 배재민이 철권8, 이광노가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맡아 경쟁한 단체전이다.세 선수는 시상 직후에는 별다른 이상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27일 메달의 흠집을 발견했다. e스포츠협회는 선수들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뒤 대한체육회를 통해 조직위원회에 메달 교환을 요청했다.세 선수는 금메달을 소지한 채 27일 귀국했다. 조직위원회가 교환 요청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강준이도 교환 신청 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다른 나라 선수의 메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5일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 한 명이 메달의 변색과 표면 손상을 발견해 조직위원회에 교환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수의 신원과 종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직위원회는 교환 요청을 받아들여 새 메달을 전달했다.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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