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메달 기운 가지고 왔다”…‘이틀 연속 결승전’ 비행기 타고 날아온 최기문 코치 [SD 고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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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울산 웨일즈 배터리코치는 이틀 연속 결승전을 맞이한다. 27일에는 2026아시안게임 결승, 28일에는 2군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사진출처|KBO[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울산 웨일즈 선수들이 결승 진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최기문 울산 수석코치(53)는 28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2026 메디힐 KBO 퓨처스(2군)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앞서 그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다.최 코치는 하루 전(27일)까지 한국 야구대표팀의 배터리코치를 겸직했다. 최 코치를 비롯해 류지현 대표팀 감독(55) 등 코칭스태프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민구장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일본과 대회 결승서 3-1 승리를 이끌었다.선수단은 28일 곧바로 귀국했다. 많은 환영 인파가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대표팀의 귀국을 반겼다. 하지만 최 코치는 기쁨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소속팀 울산의 챔피언 결정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고척돔으로 이동했다.경기 개시 약 1시간 전에 앞서 도착한 최 코치는 “아시안게임 우승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다. 나는 좋은 기운만 가지고 울산으로 돌아왔다”고 환하게 웃었다.몸은 떨어졌지만 마음은 늘 울산과 함께였다. 최 코치는 여유가 생길 때마다 울산의 경기 결과를 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남부리그 1위를 차지한 만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예상을 했다. 선수들 역시 기대만큼 좋은 경기로 여기까지 와줬다”고 얘기했다.울산은 올해 2월 창단한 2군 막내 구단이다. 선수 선발과 육성 등 여러 과정서 어려움이 많았다. 장원진 울산 감독(57)은 “35명의 선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중반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지만 121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웠다. 결과를 떠나 감독으로서 만족하는 한 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을 보좌했던 최 코치 역시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결승에 오른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선수 선발부터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다. 감독님과 같은 마음이다. 좋은 기운을 가져온 만큼 선수단이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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