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에 필요한 것 이미 다 있어… ‘왜 제주인가’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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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도지사 인터뷰 회의-숙박-보안 인프라 등 충분 제주만의 자연-문화-관광 어필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29일 제주도청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주의 자연, 회의, 숙박, 보안 인프라를 설명하며 G20 정상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주도 제공 “제주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시설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도시가 아니라 이미 모든 준비가 돼 있는 국제회의 도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29일 인터뷰에서 제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숙박, 보안 인프라 등을 연이어 꼽으며 2028년 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위 지사는 “인프라와 자원이 몰려있는 수도권이 아닌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도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지사는 20∼22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민선 9기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주가 G20 정상회의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제주는 4·3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켜 온 섬이다. 이런 제주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는 세계 정상들이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 여기에 제주는 전국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미래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 한시적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전기차 보급률 전국 1위, 청정 수소 생태계 실증 등 G20 국가들이 지상과제로 여기는 ‘탄소중립’의 실제 현장을 소개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격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수용할 인프라는 충분한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3만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5성급 호텔 21곳을 비롯한 정상급 숙박시설도 있다. 이런 인프라 위에 제주가 오랫동안 쌓아온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공항·항만을 통한 접근성, 경호·안전 및 의료 대응체계도 갖췄다. 회의장 밖에서 보여줄 것도 많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자연과학 분야 3관왕에 빛나는 자연은 물론 해녀 문화와 칠머리당 영등굿, 제주 밭담 등이 세계 귀빈을 기다리고 있다.” ―G20 정상회의 유치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 취재진 등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제주를 찾으면 그 효과는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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