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허드슨야드 처럼 단절된 용산의 미래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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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허드슨야드 처럼 단절된 용산의 미래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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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입찰에서 '통합 연결형 개발전략'을 제시하며 주거, 상업시설, 공원 등을 연계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용산역 인근의 공원 지하공간 개발을 포함해 약 3755억 원의 분양수익을 추가 확보하고, 글로벌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재개발 사업은 약 1조원 규모로,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상업시설 등을 포함하며, 단절 극복과 연결성 회복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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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입찰에서 서울시의 ‘연계’ 지침에 부합하는 ‘통합 연결형 개발전략’을 제시했다.

용산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오피스, 상업시설, 역사, 공원, 지하 인프라 등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아이파크몰과 용산역전면 공원지하개발, 용산철도병원 부지개발 등의 개발권한과 운영자산을 총동원해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용산역 등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은 GTX-B정거장 이전 계획에 따라 사업의 범위가 더 확대된다. 이를 감안해 주거와 비주거시설의 분양면적 약 1만8680㎡(5651평)을 추가로 확보해 조합안 대비 약 3755억 원의 분양수익을 늘렸는 반면, 조합원 분담금은 줄였다.

또한 글로벌 복합개발 성공사례인 뉴욕 허드슨야드(Hudson Yards)나 일본 도쿄 롯본기힐스(Roppongi Hills)처럼 철도로 인해 단절된 기반시설을 공공공간, 상업·업무시설과 연결한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실제 적용 가능성도 높였다.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추진되는 약1조원 규모의 초대형 도시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부터 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12개 동과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용산정비창의 핵심 과제는 단지 고급화에 더해 단절 극복과 연결성 회복”이라며 “HDC산업개발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업무시설 모두를 대물변제하고, 서울시 지침에 따라 글로벌 개발 전략과 연계된 통합개발안을 제안한 만큼 사업의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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