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2조 규모’ HMM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8척 수주…2029년까지 순차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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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 LNG 이중연료 추진 친환경 선박…울산·영암서 건조 “친환경 선박 기술력 앞세워 고부가 선박 수주 지속” 여용화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본부장(오른쪽)과 최원혁 HMM 대표이사가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HD현대가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으로부터 약 2조 원 규모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수주해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HD현대는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HMM과 1만3000TEU급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약 1조9196억 원이다.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는 컨테이너선 수송 능력을 나타내는 글로벌 표준 단위다. 통상 컨테이너선에 실리는 표준 컨테이너 크기는 길이가 20피트(길이 약 6m, 높이 약 2.5m, 너비 약 2.4m)에 해당한다. 1TEU는 표준 컨테이너 1개를 말하고 1만3000TEU는 표준 컨테이너 1만3000개 수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은 네오파나막스(Neo-Panamax)로 분류되는 대표 선형이기도 하다. 네오파나막스 선형은 지난 2016년 확장·개통한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 종류를 말한다. 네오파나막스 선형 기준 크기는 길이 약 366m, 너비 약 51m 이하다. 이보다 큰 선박은 운하 통과가 불가능해 멀리 돌아가야 한다. 아시아와 미국 동부를 오가는 컨테이너선은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네오파나막스 선형이 주력이다. 선형에 따라 해당 선박이 어느 지역에 투입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셈이다. HD현대중공업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D현대 제공 이번에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 역시 네오파나막스 선형에 해당한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337m, 51m, 높이 27.9m 크기로 LNG와 기존 선박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과 영암 HD현대삼호에서 각각 2척과 6척씩 건조해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선박에는 HD현대의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기지인 HD현대에코비나에서 생산한 독립형 LNG 연료탱크가 탑재된다. HD현대는 선박 건조뿐 아니라 핵심 기자재까지 그룹 내에서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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