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 美서 1000번째 초고압변압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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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전력 수요 늘어 호실적 행진 효성중공업-LS일렉도 생산 확대 HD현대일렉트릭 북미 생산법인의 1000번째 초고압변압기 생산 기념행사 중 이번에 인도될 500kV 초고압변압기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조지아 트랜스미션 바버라 햄튼 대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사장. HD현대 제공 대대적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현지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1000번째 초고압변압기를 생산하는 기록을 썼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의 북미 생산 법인에서 1000번째 초고압변압기 생산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제품은 500kV(킬로볼트), 675MVA(메가볼트암페어)급이다. 미국 송전 업체인 조지아 트랜스미션에 공급돼 플로리다주 전력 공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100MVA 이상급 초고압변압기 시장 점유율 1위(26%)를 나타내고 있다. 2011년 북미 생산 법인 설립 이후 미국 시장에 공급한 변압기 1000대의 누적 전력 용량은 현지 약 1억3000만 가구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역시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 확대에 힘입어 생산 규모를 잇따라 늘리고 있다. 올해 2분기(4∼6월) 두 업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뛰었다. 소비 전압이 높아 절연 기술력이 관건인 765kV 초고압변압기 미국 시장에서는 효성중공업이 50%가량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당 제품을 만드는 미국 테네시주 공장을 더 키우고 있다. 2300억 원을 들인 추가 증설이 2028년 완료되면 현지 최대 규모의 변압기 공장이 된다. LS일렉트릭도 두꺼비집 역할의 배전기기인 배전반을 만드는 미국 유타주 공장 면적을 6배로 늘리고 있다. 2500억 원을 들여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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