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강선 핵시설 별관 올 1월부터 가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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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영변 우라늄 농축 동시 늘려 “영변 새 건물에도 최대 28개 수용” 핵탄두 年6기 추가 생산 관측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이 6월 3일 새로 조업한 핵물질 생산 공장을 현지지도하는 모습이라며 노동신문이 다음 날 공개한 사진. 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과 평안남도 강선의 핵시설을 동시에 증설해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헌법에 핵보유국을 명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핵무력의 기하급수적 증대’를 지시한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대 가동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영변과 강선의 우라늄 농축시설 증설로 북한이 연간 6기 안팎의 핵무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7일(현지 시간) 공개한 ‘북한 안전조치 관련 보고서’에서 올 1월부터 북한의 강선 우라늄 농축시설에 새로 지어진 별관에서 가동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강선 핵시설 별관은 2024년 2∼4월 강선 시설 본관 옆에 증축된 것으로, 가동 징후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AEA는 별관 상층부에 원심분리기 여러 대를 이어 붙인 ‘캐스케이드’가 설치됐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규모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캐스케이드를 구성하는 원심분리기는 분당 수만 회의 고속 회전으로 발생하는 원심력을 활용해 핵탄두 원료인 고농축우라늄(HEU)을 만드는 장치다. 전문가들은 강선 별관에서 가동 징후를 보인 시설이 신형 원심분리기 가동을 위한 설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신형 장비를 통해 농축 능력 개선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춘근 KAIST 이사(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는 “급격한 핵무기 보유량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우라늄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 핵시설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목하면서 그 존재가 처음 알려졌다. 당시 북한은 강선 핵시설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김 위원장이 2024년 9월 현장을 전격 방문하며 공개한 바 있다. IAEA는 북한 영변 핵시설 인근에 새로 건설된 건물 2층 규모의 핵 시설이 최대 28개의 캐스케이드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기존의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에 더해 새로 지어진 이 시설은 202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5월 외부 공사가 완료됐다. IAEA는 새 시설에서 올해 초 냉각 장치 중 하나가 작동하는 모습이 관측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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