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4년 지킨 비예나 떠났다, 203㎝ 독일 꽃미남 새 외인 자신감 "팬들이 비예나 추억하는 건 당연, 하지만 나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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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새 외국인 선수 리누스 베버. /사진=KB손해보험 배구단 제공 "비예나를 추억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나 역시 새로운 발자취를 남길 준비가 됐다."4년 동안 KB손해보험 배구단의 공격을 책임졌던 안드레스 비예나가 떠났다. 그 무거운 자리를 이어받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27·등록명 베버)는 누군가의 그림자를 좇기보다 자신의 배구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베버는 12일 일본 사카이시에서 진행 중인 KB손해보험 전지훈련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가 가진 열정과 영혼까지 다해 우리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나뿐 아니라 동료와 팬 모두가 이 여정을 함께해 좋은 시즌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KOVO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베버를 선택하며 변화를 택했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베버는 2m가 넘는 장신에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한 스파이크와 위력적인 서브를 갖춘 아포짓 스파이커다. 독일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무대를 거치며 경험도 쌓았다.베버 스스로도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피지컬을 꼽았다. 그는 "난 신체조건이 좋고 어깨가 강하다. 그래서 서브와 스파이크에 강점이 있다"면서도 "테크닉과 전술, 멘탈 등 다른 부분에서도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한국 V리그는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2022년 카타르에서 단기 계약으로 뛴 경험은 있지만, 장기간 아시아 리그에서 시즌을 보내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KB손해보험 새 외국인 선수 리누스 베버. /사진=KB손해보험 배구단 제공 한국을 택한 데에는 과거 V리그에서 뛰었던 옛 동료 카일 러셀의 영향도 있었다. 베버는 지난달 입국 당시 "러셀을 통해 V리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에게 굉장히 흥미로운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새 팀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는 독일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베버는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었다. 전술적인 부분을 포함해 유럽 배구와 다른 점이 있다고 들었고 그런 차이가 흥미로웠다"며 "한국 팬들에게 또 다른 배구를 보여주고 나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봤다"고 설명했다.적응도 순조롭다. 베버는 "팀원 모두 잘해주고 있고 전문적인 스태프도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며 "비빔밥이나 갈비탕 같은 한국 음식에도 빠졌다"고 웃었다.다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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