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 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증권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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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3조 8846억원 순이익 내신한금융도 3조 4427억원 기록증권사 순이익 100% 넘게 성장비은행부문 기여도 KB 44% 신한 35% 등록 2026-07-23 오후 6:31:47 수정 2026-07-23 오후 7:19:44 가 가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나란히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이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는 가운데 증권사를 중심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금융지주 전체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양사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상반기 기준 각각 3조 8846억원과 3조 44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K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나 증가한 규모다. 2분기 순이익만 1조 992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신한금융 역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13.3%나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 8201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지주 전체 순이익에서는 KB금융이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지만 핵심 계열사인 은행만 놓고 보면 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의 순이익 규모를 앞섰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 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반면 KB국민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 2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하는데 그쳤다. 2분기 순이익 역시 신한은행이 1조 3014억원을 기록하며 KB국민은행의 1조 1224억원을 앞섰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KB국민은행이 우위를 유지했다. KB국민은행의 2분기 NIM은 1.74%로 신한은행(1.61%)보다 높았다. 다만 KB국민은행은 기업대출 경쟁 심화와 하반기 시장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 조달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했고, 신한은행은 0.01%포인트 상승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번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비은행 부문의 존재감이 커졌다는 점이다. 상반기 기준 KB금융의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무려 44%에 달했다. 신한금융의 경우 35%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KB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3조 62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3%나 늘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 6381억원으로 19.7% 증가했다. 특히 증권사의 실적 개선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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