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올해도 미술과 체육, 음악 등 예체능 분야 장애청소년 후원자 역할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올해 장애청소년 대상 교육을 이달부터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밀알복지재단과 공동으로 2014년부터 예체능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가진 장애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미술 'KB 봄(Seeing & Spring)', 체육 'KB 점프(Jump)', 음악 지원 'KB 알레그로(Allegrow)' 등 세 개 분야로 진행한다. 올해 후원 대상 장애 청소년은 미술 24명, 체육 52명, 음악 분야 15명 등 총 91명이다. 대상자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지원 신청 및 심사, 공모전 등을 거쳐 선정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달 장애 청소년 전문 음악교육 사업인 'KB 알레그로(Allegrow)'를 신규 모집했다. 이 사업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 장애 청소년에게 현역 음악가와 음대 교수 등의 1대 1 맞춤형 레슨교육 지원, 음악대회 참가, 연주회를 통한 공연기회 등을 제공한다. 음악교육을 통해 음악에 관심과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들에게 자아실현과 음악적 성장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장애 청소년들이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11년째 이어가고 있다”면서 “장애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