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기능성 겸비한 프리미엄 장판의 귀환…홈씨씨 '숲' 시리즈

4 days ago 7

KCC글라스 홈씨씨의 PVC 바닥재 ‘숲 휴가온’. /KCC글라스 제공

KCC글라스 홈씨씨의 PVC 바닥재 ‘숲 휴가온’. /KCC글라스 제공

한때 ‘장판’으로 불리며 국내 바닥재 시장을 주도했던 PVC 바닥재가 최근 프리미엄 바닥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제조 기술의 발달로 디자인과 친환경성이 한층 강화되고 층간 소음 이슈,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까지 더해지면서 PVC 바닥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다.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이사인 박선화 스페이스플래너스 대표는 “PVC 바닥재는 쿠션감과 유지 관리의 편리성으로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이나 노인, 아동이 함께 사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바닥재”라며 “최근 디자인과 친환경성이 개선되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바닥재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CC글라스 홈씨씨의 PVC 바닥재 ‘숲 도담’. /KCC글라스 제공

KCC글라스 홈씨씨의 PVC 바닥재 ‘숲 도담’. /KCC글라스 제공

이 같은 추세에 맞춰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PVC 바닥재 ‘숲’ 시리즈를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펫테리어(pet+interior) 바닥재 ‘숲 도담’, 시니어 케어 바닥재 ‘숲 휴가온’, 스테디셀러 바닥재 ‘숲 옥’ 등이 대표적이다. 반려동물 양육, 고령층, 1인 가구 등 다양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숲 도담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1500만 명의 ‘펫팸족’을 위한 바닥재다. PVC 바닥재 업계 최초로 한국애견협회 및 KOTITI시험연구원의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획득했다. 숲 도담에는 KCC글라스만의 ‘듀얼 공법’이 적용됐다. 표면은 ‘캘린더 공법’을 활용한 고강도 투명층을 입혀 반려동물의 발톱이나 이빨로 인한 스크래치를 막는다. 하부에는 ‘졸 공법’을 사용한 고탄력 쿠션층을 넣어 반려동물의 보행 충격에 따른 관절 부담을 줄였다. 또한 섬세한 엠보싱 표면이 마찰력을 높여 반려동물의 미끄러짐을 막아준다.

위생 관리도 쉽다. PVC 소재는 물기와 오염에 강해 반려동물이 배변 실수를 하더라도 쉽게 닦아낼 수 있고 마루나 타일 대비 이음매도 적어 오염물이 틈새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표면엔 편백 오일을 첨가한 UV 코팅층을 입혀 탈취 효과까지 제공한다.

숲 휴가온은 실내 안전성을 강화한 시니어 케어 바닥재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숲 휴가온은 이름처럼 ‘집 안의 편안하고 따뜻한 바닥재’라는 의미를 담아 보행이 불편한 시니어는 물론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숲 도담과 마찬가지로 듀얼 공법이 적용돼 표면의 고강도 투명층은 지팡이나 보행 보조 기구로 인한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고, 하부의 고탄력 쿠션층은 보행 시 충격, 관절 부담 및 낙상사고의 위험을 줄여준다. 숲 휴가온의 4.5㎜ 두께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실험 결과 일반 1.8㎜ PVC 바닥재 대비 약 세 배 높은 충격 흡수 성능을 보였다. 최근엔 PS인증까지 획득해 시니어는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성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숲 옥’은 출시 이후 25년 넘게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PVC 바닥재 제품이다.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으로, 원목과 타일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린 다양한 디자인과 쉬운 시공성 덕분에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셀프 시공 트렌드에도 적합해 최근에는 구독자 31만 명의 셀프 인테리어 유튜버 ‘굥하우스’가 숲 옥을 직접 시공한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이 340만 회 이상 조회되면서 셀프 인테리어족의 숲 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숲 시리즈 제품은 유해 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생산라인을 갖춘 KCC글라스 아산공장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 속에 생산된다. 그 결과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를 비롯해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 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 HB마크(친환경 건축자재 마크) 최우수 등급 등 각종 친환경 인증도 확보해 친환경성도 인정받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제조 기술의 발달로 최근 PVC 바닥재는 디자인, 내구성, 친환경성 등 모든 면에서 기존 마루나 타일 못지않은 품질을 보여준다”며 “특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능성까지 갖춘 프리미엄 바닥재로 진화하면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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