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카자흐 현지화로 해외 궐련 성장 가속…이익 체력↑-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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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KT&G(033780)에 대해 카자흐스탄에서 유통망 확대와 생산 현지화가 맞물리며 해외 궐련 사업의 추가 성장 여력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초기 글로벌 생산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이익 증가가 현금흐름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8일 종가 17만2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45%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카자흐스탄 탐방에서 확인한 핵심은 해외 궐련의 추가 성장 여력과, 이를 이익과 현금흐름으로 연결할 현지 사업 기반”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전체 궐련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KT&G가 강점을 가진 100mm 초슬림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전체 궐련 시장은 2021년 166억개비에서 2025년 144억6000만개비로 13.0%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100mm 초슬림 시장은 38억4000만개비에서 46억3000만개비로 20.6% 증가했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1%에서 32.0%로 확대됐다. KT&G의 현지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상승했다. 2022년 5.1%였던 카자흐스탄 점유율은 2023년 6.8%, 2024년 8.6%, 지난해 9.6%까지 높아졌다. 2024년에는 BAT를 제치고 현지 3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00mm 초슬림 시장 내 점유율은 26.0%를 기록했다. 손 연구원은 “전체 시장 수요가 줄어드는 환경에서도 성장 제품군에서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판매량을 늘렸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전국 유통망 확대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추가 성장 여력을 뒷받침한다. KT&G의 카자흐스탄 유통 커버리지는 지난해 60%에서 올해 70%, 내년 80% 이상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진열 점포 수도 지난해 1만1000개에서 올해 1만4000개, 내년 1만6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 연구원은 “점유율 상승이 전국 유통망 완성 이전에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성장하는 제품군에서 형성된 브랜드 경쟁력을 신규 지역의 실제 구매로 연결할 수 있다면 시장 전체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량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사업 전환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도 나타나고 있다. 카자흐스탄 판매법인의 2022~2025년 판매량 연평균성장률(CAGR)은 20.4%였던 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CAGR은 각각 70.2%,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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