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SK, 선수단 전원 장기·조직 기증 희망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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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제주SK가 K리그 생명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제주SK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제주 선수단 전원이 장기·조직 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전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경기 시작 전 제주는 선수단 전원이 장기·조직 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선수단 전원이 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한 것은 2019시즌 울산 이후 처음이다.

또한, 경기장 광장에서는 ‘희망의 씨앗을 밝혀라’ 이벤트가 열렸다. 팬들이 스테퍼 기구를 타고 제한 시간 10초 동안 최대한 많은 스텝을 밟아 ‘희망의 씨앗 조명’을 밝히는 이벤트로 생명나눔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맹은 “앞으로도 K리그 구단을 대상으로 꾸준히 생명나눔 교육을 진행하고, K리그 경기 당일 경기장에서 생명나눔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2016년부터 연맹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협력해 진행해 온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선수단 대상 순회 교육 △경기장 내 생명나눔 홍보 부스 운영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고 지난해까지 K리그 선수와 관계자, 팬 등 총 632명이 장기·조직 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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