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5로 3위…UCL 예선 진출권 사수해야
황인범, 패스 성공률 71% 등 다소 부진해
페예노르트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호벤과의 2024~2025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페예노르트(승점 65)는 3위, 아인트호벤(승점 73)은 2위가 됐다.
로빈 판페르시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는 최근 리그 7연승을 질주했지만, 이번 아인트호벤전 패배로 마침표를 찍었다.이른 시간 골 세례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지만, 끝내 2-3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현재 자리 중인 3위를 사수해야 한다.
4위 위트레흐트(승점 62)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남은 리그 2경기에서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평소보다 부진했다.황인범은 볼 터치 36회, 슈팅 1회, 롱볼과 크로스 0회, 패스 성공률 71%(21회 중 15회 성공) 등을 기록했고,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5.4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5분 골키퍼의 롱볼로 시작된 공격에서 터진 이고르 파이샹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0분 이번엔 황인범과 하지 무사를 거친 다음 지바이로 리드가 돌파 끝에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하프타임 이후 아인트호벤은 후반 5분 이반 페리시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28분 노아 랑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했다.설상가상 추가골을 넣었던 리드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직면했다.
최후의 승자는 아인트호벤이었다. 후반 54분 랑이 마우루 주니오르가 건넨 크로스를 슈팅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페예노르트는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아인트호벤에 2-3으로 패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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