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과 레이버가 한 지붕 아래…‘NOL페스티벌’ 가보니 [리뷰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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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2026’에서 지오디의 공연을 보는 관객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캐리어에서 그룹 코르티스의 굿즈를 꺼내 자랑하는 외국인 K팝 팬 옆으로 얼굴에 반짝이는 비즈 스티커(페이스 젬)를 붙인 EDM 팬이 환호성을 지르며 지나갔다.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2026’. K팝 팬부터 EDM, 록·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 취향을 가진 이들이 한데 모였다. 서로 다른 콘셉트의 세 가지 무대가 동시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2026’에 코르티스 사진을 꺼내놓은 관객.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K팝 스테이지에서는 코르티스를 비롯해 엔시티 위시, 하츠투하츠, 리센느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했다. EDM 스테이지에서는 DJ 앨런 워커와 돈 디아블로 등이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슈퍼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지오디, YB, 거미, 이무진 등 대중 가수들이 풍성한 라이브로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라인업에 국적과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이 현장에 발걸음했다. 20대 딸과 함께 페스티벌에 온 이모 씨(59·여)는 “자우림과 거미의 노래를 예전부터 좋아해서 들으러 왔다. 특히 거미의 ‘기억상실’을 좋아한다”며 “지금 분위기가 너무 좋다. 공간이 넓어서 자유롭게 공연을 보다가 힘들면 나와서 쉬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2026’에서 돈 디아블로의 공연을 보는 관객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한 지붕 아래 세 무대…편리함과 혼잡 사이K팝과 EDM, 슈퍼라이브 스테이지는 킨텍스 제2전시장 한 건물 내 각각 독립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여러 스테이지의 입장권을 보유한 경우 실내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에 쉽게 입장할 수 있었다.18세 남학생들은 “K팝 스테이지에서 좋아하는 리센느의 원이를 봤다”고 기뻐하면서도 “록을 좋아하는데 슈퍼라이브 스테이지 예매는 실패해서 국카스텐 무대를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YB 팬이라는 최모 씨(23)는 “여러 페스티벌에 가봤는데 이곳이 좀 줄이 긴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2026’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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