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누리호에 부품 5종 탑재…우주서 기술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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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전남 고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연구진이 누리호 1·2단과 3단 결합 작업을 하고 있다. 2026.9.30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LG가 7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부품을 실어 기술 실증에 나선다. 카메라, 배터리 등 LG 계열사 제품들이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작업이다. LG 계열사들이 우주 공동 실증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달 탐사 로버 개발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준비한 큐브위성에 LG 계열사 부품 5종을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큐브위성은 10x10x10cm를 기본 규격으로 하는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지구 관측,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된다.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큐브위성은 고도 570km 상공에서 약 60일간 부품별 작동 시험을 순차 수행한다.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총 12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된 바 있다. 탑재되는 LG 제품은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팩 △LG전자의 파워모듈, 자세제어 구동기, 위성 통신용 안테나 등이다. 카메라 모듈은 한반도 상공을 촬영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작업을 한다. 파워모듈과 자세제어 구동기는 위성의 전력과 자세를 제어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터리팩은 전원 공급원으로서, 안테나는 위성의 기본 통신 수단으로 활용된다. 우주는 극저온과 진공, 방사선이 공존하는 환경으로 부품의 작동 조건이 지상과 크게 다르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실증을 통해 각 부품이 실제 우주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운용 과정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향후 기술 보완과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LG는 또 2028년 자체 큐브위성을 발사해 향후 우주환경에서의 사업 기회를 넓히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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