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무선 성장률에 따라 이익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264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3년 만에 1조원 재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2023~2024년 감가비 부담으로 역성장했으나 올해부터는 감가비 부담을 상회하는 전망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0~2024년 연평균 무선 성장률은 3.4%로 KT(2.2%), SKT(1.9%)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며 “2025~2029년 총주주환원 연평균 10% 증가를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영업이익 증가, 주주환원 증가, 외인 순매수 증가, 주가 상승의 정배열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주가는 52주 신고가 달성 후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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