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10만호 늘 때 담당인력은 1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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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유지보수를 관리하는 임대주택이 3년 반만에 10만호 가까이 늘었지만 같은 기간 이를 담당하는 인력은 단 1명 증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임대주택 관리를 외부업체에 맡겨 놓고 자체적인 관리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유지보수를 관리하는 임대주택은 2022년 102만7571호에서 올해 6월 112만6972호로 9만9401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지보수 담당인력은 351명에서 352명으로 1명 증가했다. 올해 기준으로 담당자 1명이 3202호를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LH 임대주택 유지보수 관리물량 및 담당인력 (출처 : LH)유지보수 처리 건수는 증가했다. 관리주택 1만호당 처리 건수는 2022년 6764건에서 2025년 9573건으로 41.5% 늘었다. 같은 기간 1만호당 담당인력은 3.42명에서 3.16명으로 7.6% 감소했다. 매입임대주택에서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고장이 다시 발생한 반복하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하자는 2022년 1272건에서 2025년 2404건으로 89.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입임대주택은 19만1514호에서 21만5997호로 12.8% 증가했다. 유지보수에 투입되는 예산과 외부 계약업체 역시 늘었다. 관리주택 1만호당 유지보수 예산은 2022년 99억7600만원에서 2025년 143억5400만원으로 43.9% 증가했다. 유지보수 계약업체는 2022~2024년 438곳에서 2024~2026년 612곳으로 174곳(39.7%) 늘었다. 이처럼 관리대상 임대주택과 유지보수 처리 건수, 예산 및 계약업체 규모가 각각 증가한 가운데. LH 내부 유지보수 담당인력은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외부 업체가 실제 수리·보수를 수행하더라도 LH는 입주민의 요청을 관리하고 업체의 작업 결과 등을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 만큼, 관리물량과 업무량의 변화를 고려해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인력 부족 사태가 가장 심각했다. LH가 유지보수를 관리하는 임대주택은 2022년 5만9654호에서 올해 6월 8만5923호로 2만6269호(44.0%) 증가한 반면, 담당인력은 41명에서 25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담당자 한 명당 관리주택은 1455호에서 3437호로 늘었다. 정일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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