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北해커, AI로 완전 무장 … 무기화 최고단계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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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MS "北해커, AI로 완전 무장 … 무기화 최고단계 도달" 업데이트 : 2026.10.30 19:08 닫기 MS, 북한 해킹조직 분석미끼용 문서 수십 개씩 찍어내표적공격 준비 몇분 내로 단축금융망 위협해 자금탈취 노려 북한 주요 해킹 조직들이 전 세계 위협 세력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AI)을 흡수해 이미 최고 수준의 '완전 정착' 단계에 도달했다는 미국 빅테크의 진단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위협 인텔리전스(MSTIC)가 공개한 '북한 해킹 조직의 AI 무기화 추적' 심층 리포트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 산하 대표 조직인 '오닉스 슬릿'(국내명 안다리엘)과 '펄 슬릿'은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된 AI 기반 침투 프로그램 '아르텍스(ARTEX)'를 실제 작전에 쓰기 시작했다. 원래 보안 전문가들이 취약점을 점검하려 만든 도구인데, 북한이 이를 공격 무기로 전용한 것이다. 과거에는 해커가 모니터 앞에 앉아 목표 서버의 결함을 일일이 손으로 찾아야 했다. 반면 아르텍스 같은 자율형 프로그램은 공격 대상 주소만 넣으면 AI가 알아서 보안 구멍을 찾아내고 침투 경로를 짠다. 해킹 속도가 사람의 손가락에서 컴퓨터의 초고속 연산으로 넘어간 셈이다. 한국을 겨냥한 공격의 속도와 물량도 차원이 달라졌다. 안다리엘은 지난 8~9월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을 겨냥해 악성코드가 심긴 맞춤형 PDF 문서 100여 개를 유포했다. MS 분석 결과 이들은 AI를 이용해 단 몇 분 만에 타깃의 직책과 관심사에 맞춘 미끼 문서 수십 개를 찍어냈다. 며칠씩 걸리던 표적 공격 준비가 단 몇 분 만에 가능한 대량 양산 체제로 바뀐 것이다. 사기 수법도 고도화됐다. '제이드 슬릿'은 불과 일주일 사이에 가짜 블록체인 기업 3곳을 급조했다. 회사 소개 웹사이트와 채용 공고, 도메인까지 AI로 뚝딱 만들어낸 뒤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채용 면접을 빌미로 접근했다. MS는 북한 해커들이 대북 제재를 뚫고 통치 자금을 벌기 위해 가상자산거래소와 금융망, 클라우드 시스템의 결함을 AI로 학습해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AI 기반 방어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찬종 기자] Microsoft Corporation NASDAQ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위협 인텔리전스가 AI무기화 최고 단계에 이른 북한 해킹조직의 활동을 공개했습니다. 오닉스 슬릿과 펄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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