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안영준 괜찮나? 허훈과 충돌 후 뇌진탕 증세…SK “괜찮다고 하지만 24일 체크 필요” [KBL PO]

3 weeks ago 14

안영준의 몸 상태는 괜찮을까.

서울 SK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5-61로 승리했다.

대단히 중요한 1차전 승리, 그러나 SK는 크게 웃기 힘들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혈전을 치른 kt를 상대로 압도하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은 36.7%(25/68)로 낮았고 무려 10개의 자유투를 놓치는 등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안영준의 몸 상태는 괜찮을까. 사진=KBL 제공

안영준의 몸 상태는 괜찮을까. 사진=KBL 제공

SK는 KBL 역사상 가장 빠르게 정규리그 1위를 확정, 6라운드부터 철저한 로테이션으로 봄 농구를 준비했다. 그렇기에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필요할 터. 1차전 야투 및 자유투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다.

그러나 안영준의 부상 의심은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다. 그는 4쿼터 중반 허훈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충돌했고 고통을 호소했다. 안영준의 턱과 허훈의 머리가 부딪힌 것이다.

불행 중 다행히 안영준과 허훈은 벤치에 들어가지 않았고 코트 위에 남았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교체 없이 마지막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머리끼리 충돌한 만큼 시간이 지난 후 고통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안영준은 자신의 SNS에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안)영준이의 경우 아직 괜찮다고 들었다. 다만 부딪힌 부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계속 지켜보고 체크할 것이다. 연세대 동기끼리 큰일 날뻔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안영준은 올 시즌 국내선수 MVP에 선정된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1차전에선 37분 10초 출전, 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야투 성공률 14.2%(1/7)로 부진했다.

안영준은 올 시즌 국내선수 MVP에 선정된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1차전에선 37분 10초 출전, 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야투 성공률 14.2%(1/7)로 부진했다. 사진=KBL 제공

안영준은 올 시즌 국내선수 MVP에 선정된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1차전에선 37분 10초 출전, 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야투 성공률 14.2%(1/7)로 부진했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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