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기세 그대로’ 오타니, 4차전 ‘월드시리즈 첫 투타 겸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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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보다는 나은 모습이나 지난 월드시리즈 1, 2차전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을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최고 무대에서 투타 겸업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29일 열릴 예정인 2025 월드시리즈 3차전과 4차전 선발투수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28일 3차전에 타일러 글래스노우(32)를 내세울 예정. 이어 29일 4차전에는 오타니가 1번 타자이자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이는 지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와 같은 순번. 1차전 블레이크 스넬, 2차전 야마모토 요시노부, 3차전 글래스노우, 4차전 오타니.

LA 다저스는 지난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상황. 이제 월드시리즈는 다저 스타디움으로 간다. 오타니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18일 NLCS 4차전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경기 최고 퍼포먼스로 불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오타니는 1번 타자이자 선발투수로 나서 3홈런 3타점과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활약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NLCS 1~3차전 3경기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였으나, 4차전 퍼포먼스만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3승 무패 상황에서 오타니가 보여준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힘입어 밀워키를 단 4경기 만에 제압하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오타니는 지난 NLCS와 같은 4차전에서 투타 겸업에 나선다. 모두가 꿈꾸는 최고의 무대인 월드시리즈에서 투타 겸업을 하게 된 것.

오타니의 가장 큰 목표는 팀 승리. 또 지난 NLCS 4차전과 같이 홈런과 호투를 노릴 전망. 오타니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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