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현수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S 3차전에서 4회초 1사 후 우월 솔로포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LG 트윈스 김현수(37)가 포스트시즌(PS) 통산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현수는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PS’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PS 통산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1-1로 맞선 4회초 1사 후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와 1B-0S로 맞선 김현수는 2구째로 스트라이크(S)존 복판에 몰린 시속 135㎞의 체인지업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폰세-최재훈 배터리가 초구로 택한 체인지업이 S존 위로 벗어난 걸 지켜본 그는 곧바로 날아든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 홈런은 김현수의 PS 통산 11호 홈런이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로 PS 통산 104경기를 기록하며 최다 출장 부문에서 박진만 현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홍성흔(109경기)으로, 경신까진 6경기 남았다.
김현수는 이번 KS에서 3연속경기 LG의 4번타자로 선발출전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차전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3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었다. 문보경은 “형이 내 앞에서 중요한 타격들을 많이 해줘 한결 편안했다”고 고마워했다.
김현수는 이날 홈런으로 자신을 줄곧 4번타자로 기용한 염경엽 LG 감독의 기대에도 부응했다. 당초 염 감독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치르고 온 한화에 비해 시리즈 초반 타격감이 저조할까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김)현수의 타격감이 가장 좋다. 초반 부진에 대한 우려를 싯어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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