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늘부터 일부 신규 영업…다음주 완전 영업 재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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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6일부터 이심(eSIM) 개통 영업을 재개하며, 오는 20일 유심(USIM) 교체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음 주에 유심 신규 영업도 시작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유심 무상 교체로 인해 신규 영업 활동이 중단되었고, 고객 유출 사건으로 인해 교체 작업에 차질이 있었다.

SK텔레콤은 늦어도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과기정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신규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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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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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이심(eSIM) 개통에 한정해 신규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 다음 주부터는 유심(USIM) 신규 영업도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SK텔레콤은 2600개 T월드 직영점·대리점에서 이심을 통한 영업 활동을 재개했다. 유심 무상 교체 업무를 우선하고자 지난달 5일 모객을 중단한 지 42일 만이다.

앞서 SK텔레콤에서는 지난 4월 18일 고객들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를 결정했으나, 물량 확보가 어려워 교체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일 SK텔레콤 유심 교체 대상자에 대한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영업을 전면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당시 과기정통부는 유심 교체 예약자의 유심 교체가 완료되면 신규 영업 재개를 허락하겠다는 입장이었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 유심 교체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0시 기준 유심을 교체 누적 가입자 수는 807만명이다. 잔여 교체 예약자 수는 182만명이다.

SK텔레콤은 본사 및 자회사 직원들은 현장 지원에 투입해 교체 예약이 밀린 매장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시행한 지 한 달이 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한동안 이어갈 방침이다. 또 고객이 직접 유심 교체를 원하는 날을 지정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도 손보기로 했다.

통신업계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의 유심 교체가 오는 20일 종료되는 만큼 다음 주부터는 유심 신규 영업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SK텔레콤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 영업 재개 일자는 과기정통부와 상황을 확인하며 협의를 거쳐야 결정되는 것”이라며 “아직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이 남은 만큼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활동보다는 유심 교체 작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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