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 운영…"오픈런 혼란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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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에 위치한 한 SKT 본사 직영점 출입문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7일 서울에 위치한 한 SKT 본사 직영점 출입문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28일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하면서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많은 고객이 매장에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서다. 예약 서비스에선 본인 인증 시간을 단축하고 교체 신청이 가능한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한다. 지난 18일 24시 이전 SK텔레콤에 가입한 이용자면 모두 교체 가능하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웹페이지 주소나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을 위한 본인 인증은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가능하며, 성명·주민등록번호 앞자리·보안문자 번호(CAPTCHA)·고객 전화번호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이뤄진다.

예약 서비스를 통해 선택한 매장 방문하면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 대조 후 새로운 유심을 받을 수 있다. 단 가입자 당사자에게만 유심을 전달한다. 대리 수령은 할 수 없다.

SK텔레콤의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사진=SK텔레콤

교체 희망 매장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을 통해 선택하면 된다. 필터링을 선택하면 현재 신청 가능한 매장을 추려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매장의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도 제공된다.

예약 신청이 완료된 경우 고객님이 방문 신청하신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별도로 발송될 예정이다. 교체 날짜 안내 문자는 예약 순서대로 고지된다.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은 미리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매장에 나오지 않고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와도 연결된다. 아울러 여러 회선을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를 위해 본인 소유 회선 전체를 일괄 신청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다회선 고객은 시스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보유한 본인 명의 유심을 한 번의 신청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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